아이가 자주 화를 내요, 부모가 먼저 해볼 수 있는 것
작은 일에도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아이를 보면 부모님도 당황스럽고 속상해집니다. 같이 화를 내게 되고, 그런 자신을 보며 마음이 더 무거워지기도 하지요.
화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.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화를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, 화가 났을 때 그 마음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 가는 것입니다.
화가 난 순간에는
부모님의 마음부터 가라앉혀 주세요
아이가 화를 낼 때 부모님도 목소리가 커지면 아이의 감정은 더 커지기 쉬워요. 깊게 숨을 한 번 쉬고,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해 주세요. 부모님의 차분한 모습이 아이에게는 감정을 다루는 본보기가 됩니다.
감정은 받아 주고, 행동에는 선을 그어 주세요
"많이 속상했구나. 그래도 동생을 때리는 건 안 돼"처럼 화난 마음은 인정해 주되,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다치게 하는 행동은 분명하게 멈추도록 해 주세요.
이야기는 진정된 다음에 나눠 주세요
화가 한창일 때는 설명이나 훈계가 잘 들리지 않아요. 아이가 진정한 뒤에 "아까 어떤 마음이었어?" 하고 함께 돌아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.
평소에 해볼 수 있는 것
- 감정에 이름 붙이기: "속상해", "억울해", "질투 나"처럼 다양한 감정 단어를 일상에서 자주 써 주세요.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행동으로 터뜨리는 일이 줄어들 수 있어요.
- 화가 날 때 할 수 있는 일 함께 정하기: 숨 크게 쉬기, 잠시 방에 들어가 있기, 쿠션 꼭 안기처럼 아이와 함께 방법을 정해 두세요.
- 화가 나는 상황 살펴보기: 배고플 때, 피곤할 때, 하던 일을 멈춰야 할 때처럼 아이가 자주 화를 내는 상황이 있는지 살펴보세요. 미리 알려 주거나 준비할 시간을 주면 도움이 되기도 해요.
- 잘 넘긴 순간 알아주기: 화가 났지만 말로 표현했거나 스스로 진정한 순간이 있다면 꼭 알아차리고 칭찬해 주세요.
이럴 때는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
- 화를 내는 일이 점점 잦아지거나 강해질 때
-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이 반복될 때
- 집뿐 아니라 학교나 친구 관계에서도 어려움이 이어질 때
- 화가 지나간 뒤 아이가 많이 괴로워하거나 자책할 때
아이의 화 뒤에는 아직 표현하지 못한 다른 마음이 숨어 있을 때가 많아요.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화로 편하게 여쭤보세요. 아이와 부모님께 맞는 방법을 함께 찾아볼게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아이를 진단하는 글이 아닙니다.